가스공사, 부산항 신항 복합 LNG 허브 터미널 건설 탄력

이사회서 사업 타당성조사 결과 및 향후계획 보고
2022년부터 2031년간 단계적 건설, 2030년부터 운영 

 

[더구루=길소연 기자] 부산항 신항이 복합 액화천연가스(LNG) 허브터미널로 재탄생한다. 한국가스공사가 부산항 신항 복합 LNG허브 터미널 타당성조사를 마치고 사업을 추진하면서 개발에 탄력이 붙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최근 이사회에서 '부산항 신항 복합 LNG 허브 터미널 타당성조사 결과 및 향후계획안'을 보고했다. 

 

가스공사는 부산 신항 복합 LNG 허브 터미널 사업의 공공성과 수익성을 종합 평가해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다.

 

이에 가스공사는 부산항 신항 복합 LNG 허브 터미널 사업을 오는 2022년부터 2031년까지 설계와 건설 단계를 거쳐 오는 2030년부터 1단계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가스공사는 "환경편익의 정성적인 내용을 수치화하기 어렵지만 정책성, 공공성과 함께 수익성 측면도 고려해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9월 부산 신항 복합 LNG 허브터미널 조성을 위해 타당성조사 및 사업계획 수립 준비에 착수했다. 당시 부산 신항 LNG 허브터미널 조성 시 LNG 벙커링 수요 및 관련시설 임차수요 조사가 이뤄졌다.

 

또한 터미널 활용제고를 위한 냉열, 연료전지 등 부대시설 검토, 수요를 반영한 터미널 최적설비 구성과 적정규모 산정으로 경제성을 제고할 수 있는 투자비 및 운영비 산정 등도 살펴봤다.

 

향후 부산 신항 복합 LNG 허브 터미널에는 △하역설비 △LNG 저장탱크 △벙커링 선적설비 등을 포함해 부대설비로 △냉열공급설비 △연료전지설비 △증발가스 처리 관련 설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타당성검토를 통해 부산 신항 복합 LNG 허브 터미널 사업에 대한 정부의 '제14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 상 시설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천연가스 기반 동북아 물류중심 허브항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천연가스 신규수요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8년 제2차 신항만건설기본계획에 따라 부산 신항을 동북아 물류 중심의 메가포트(Mega-Port)로 육성하기로 계획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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