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G전자, 난징공장 '3640억' 추가 투자…中 전장부품시장 정조준

加마그나 합작법인 생산…모터, 인버터 등
LG전자·엔솔·디스플레이 전장 삼각축 형성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자동차 부품을 양산하는 중국 난징 공장의 라인 증설을 위해 투자, 현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 LG디스플레이도 난징에 공장을 두고 있어 그룹 전체의 전장부품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중국 장쑤성 난징시에 위치한 공장에 21억 위안(약 3640억원)을 투자했다. 전기자동차용 모터, 인버터, 탑재형 충전기, 전기 주행 시스템 등을 생산하기 위한 핵심 부품 라인 10개 이상을 추가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2016년 양산에 돌입한 LG전자의 난징 공장 초기 규모는 2만4000㎡였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3위 자동차 부품 업체인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셜과의 합작법인 'LG 마그나 이파워트레인(가칭)' 공식 출범에 앞선 선제 조치다. 합작회사는 기존에 있던 인천과 난징 공장에서 주요 부품을 생산한다. 이미 제너럴모터스(GM), BMW, 메르세데스 벤츠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임시이사회를 열고 자동차부품(VS)사업본부 내 그린사업 일부를 물적 분할해 마그나와의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LG 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내달 24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오는 7월 공식 출범한다. 

 

난징에는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LG에너지솔루션과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LG디스플레이도 현지 법인과 생산시설을 두고 있다. 현지에 LG그룹의 전장사업을 주도하는 주요 3사가 모두 자리를 잡으면서 유기적인 협업 관계를 형성, 시너지가 기대된다. 

 

특히 이들 기업의 난징 공장은 전기차 주요 시장인 중국은 물론 인근 아시아 지역 진출을 위한 생산거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내수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018년 약 20억 달러를 투자해 난징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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