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삼성화재·DB손해보험, 양양풍력발전에 1037억원 조달

동서발전, 이사회서 PF 금융약정 체결안 의결
40㎿급 풍력단지 조상 사업…내년 10월 상업운전 목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과 삼성화재, DB손해보험이 한국동서발전이 추진하는 양양풍력 발전사업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참여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동서발전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양양풍력 발전사업 PF 금융약정 체결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과 삼성화재, DB손해보험으로부터 1037억원을 조달한다.

 

이 사업은 양양군 현남면 상월천리 8만816㎡의 부지에 3.3~4㎿급 풍력기 12기 등 40㎿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이다. 한국동서발전과 코오롱글로벌이 공동 출자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10월 상업운전이 목표다.

 

앞서 한국동서발전과 코오롱글로벌, 강원도가 공동 개발한 태백 가덕산 풍력발전단지가 지난해 12월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3.6㎿ 풍력발전기 12기로 구성된 대규모 풍력단지로 상업운전을 통해 연간 10만8988㎿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한국판 뉴딜에 발맞춰 ‘동서발전형 뉴딜’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그린 뉴딜 분야에서는 2025년까지 신재생·수소산업에 약 2조7000억원을 투자해 설비용량 4.3GW를 확보할 계획이다. ‘K-Solar 1000(태양광 1000MW)’, ‘K-Wind 2000(풍력 2000㎿)’이라는 신재생 브랜드를 개발해 특화한 신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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