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에너지 선주된다…현대삼호중공업에 유조선 3척 발주

2991억 규모 VLCC 3척 주문…2022년 말 인도 
HMM과 10년 장기용선 계약 체결

 

[더구루=길소연 기자] GS에너지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3척을 주문하며, 선주사로 공식 데뷔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GS에너지는 현대삼호중공업에 2억7000만 달러(약 2991억원) 규모의 30만DWT급 VLCC 3척을 주문했다. 척당 가격은 9000만 달러(약 997억원) 수준이다. 

 

신조선은 길이 328m, 너비 60m, 높이 29.6m로,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2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기존 연료 추진에 스크러버를 장착한다. 

 

이번 주문은 지난해부터 건조논의를 시작해 최근 계약이 완료됐다. GS에너지는 신조 협상을 시작하면서 조선소 측에 척당 가격 9000만 달러(약 997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GS에너지는 확보한 신조선을 국적선사 에이치엠엠(HMM)에 빌려준다. GS에너지와 HMM이 10년 장기용선 계약을 맺은 것. 본 계약에는 기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용선 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 양사는 지난 20년간 연속항해용선계약(CVC)을 맺고 긴밀한 유대관계를 이어왔다. 

 

GS에너지가 유조선에 투자해 선박 확보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자매회사인 GS칼텍스가 선박을 소유하지 않고 VLCC와 제품 운송사를 전세하는 해운부문을 두고 있고, 계열사로 PC선 1척, 소형 LPG운반선 2척, 국내 운송용 소형 케미컬 탱커 2척을 소유한 상지해운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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