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美본사 친환경 건축물 인증

미국 그린빌딩위원회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LEED 골드' 받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의 미국 본사가 친환경 건축물로 인증받았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의 미국 노스다코타 웨스트파고에 있는 본사 건물이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 Green Building Council)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LEED 골드'를 부여받았다. 

 

미국 본사는 웨스트 파고에 위치한 7만5000평방피트의 북미 지역 본사는 2017년에 설립됐다. 관리, 재무, IT,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그리고 세일즈 마케팅 부서가 위치했다. 2000년에 950만 달러를 들여 확장 및 리모델링했다. 기존보다 사무실 건물 면적이 11만 평방 피트로 두 배로 늘려 개방적이고 현대적인 사무실을 제공한다.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에서 개발, 시행하고 있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이다. △지속가능한 대지계획 △수자원의 효율성 △에너지 및 대기 △재료 및 자원 △실내환경의 질 △혁신 및 설계과정 등이 평가 대상이다. 플래티넘과 골드, 실버 등급으로 나눠진다. 두산밥캣은 두번째 등급인 골드를 받았다.   

 

두산밥캣 본사는 실내 환경 품질을 위해 지열 HVAC로 업그레이드하고 환기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한 점과 고성능 빌딩 시스템, 운영 방법 및 조명 자동화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35% 줄여 친환경 건축물로 인정받았다. 

 

또 녹색 전력 재생 가능 에너지를 사용해 건물 에너지 비용의 53%를 상쇄한다.  모든 조경 지역과 저용량 내부 설비에 새로운 관개 시스템을 구현해 물 사용량을 41% 절감했다. 현장에서 생성된 건설 폐기물의 77%를 매립지에서 전환하고 12%의 건축 자재에 재활용 재료를 사용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두산밥캣이 USGBC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은 건 두번째다. 앞서 지난 2018년 두산밥캣의 노스다코타주 비스마르크 엑셀러레이션 센터가 LEED 인증을 받았다.

 

마이크 볼위버 두산밥캣 북미법인 사장은 "품질과 혁신에 대한 높은 기준을 가진 업계 리더로서 LEED 골드 인증 받은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두산밥캣은 지속 가능한 운영 공간을 제공하고 건강하고 영감을 주는 직장으로써 직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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