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EU 배기가스 규제 충족' 지게차 출시…유럽시장 공략

유럽서 2.0~3.5t 용량 지게차 신모델 5종 선봬
유럽 배기가스 규제(Stage-V) 충족
연비와 성능, 운전자 편의성 모두 높여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이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유럽형 공급 모델로 지게차 신제품을 선보인다. 향후 타 지역으로도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 진출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유럽에서 지게차 신제품으로 D25S-9 제품군을 선보였다. 신형 9시리즈는 유럽 공급 모델 답게 유럽 배기가스 규제(Stage-V)를 충족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2.0~3.5t 용량의 신형 지게차는 5가지 모델로 제공되며, 탁월한 연비와 성능, 운전자 편의 및 내구성의 탁월한 조합을 제공한다. 

 

견고한 외관의 디자인에 운전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리 공간이 전보다 더 넓어진 게 특징이다. 또 기존 지게차보다 50% 더 큰 바닥판과 숨겨진 틸트 실린더, 넓은 캐빈석을 자랑한다. 

 

운전자의 가시성도 높였다. D25S-9 제품군은 운전자에게 전방위 가시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대형 원형 유리 패널과 윤곽이 있는 카울 디자인은 전방, 후방 및 상부 시야를 명확하게 제공하고 FFT 와이드 뷰 마스트 옵션을 통해 전방 시야를 더욱 향상시킨다. 

 

D25S-9에는 산업용 차량용으로 특별히 설계된 G2 두산 디젤 엔진이 장착돼 낮은 RPM에서 높은 토크를 제공하고, 향상된 지게차의 가속과 주행 및 상승 성능을 효과적으로 제공한다. 이전 모델보다 고강도 옵션과 우수한 냉각 시스템을 갖췄다. 

 

비용 절감 표준 기능을 더해 운전자가 작업에 가장 적합한 성능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에코(ECO) 모드는 연료 소비를 최소화해 불필요한 가속을 줄여준다. 하이(High) 모드는 고강도 작업의 요구에 맞게 전력 출력을 증가시킨다. 표준 모드는 일상적인 작업에 적합한 수준으로 출력을 유지한다. 이밖에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와 운전자 감지 계통, 자동 감속, 후진 잠금 등 안전 기능이 강화됐다. 

 

두산 관계자는 "신제품은 유럽 공급 모델로 고효율과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다"며 "다른 지역은 지역 규제 수준에 맞춰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의 엔지니어링 업그레이드 덕분에 지난 5년 동안 차량 총 소유비용(TCO)이 이전 범위에 비해 7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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