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中 춘절 특수로 즐거운 비명…징동닷컴 상위 링크

과자세트 전년 대비 4배 수직상승
오리온 초코파이·과자·젤리로 구성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이 올해도 중국 춘절 특수를 누리고 있다. 춘절을 앞두고 선물 판매가 불티나게 팔리는 가운데 오리온 선물세트 판매가 수직 상승하고 있다는 것.

 

9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설 선물세트는 중국 거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징동닷컴(JD.com)의 온라인 판매에서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르며 판매 순위 상위권에 링크됐다. 

 

징동닷컴 데이터 연구소가 지난 4일 발표한 '2021년 춘절 맞이 신년 상품 소비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신년 선물세트가 나온 직후 1시간 내 온라인 주문이 폭주하며 춘절기간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중국 춘절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다. 

 

보고서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4일까지 20일간 징동닷컴 쇼핑 플랫폼에서 새해 선물상자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에 달했고, 강장제 등 건강관리 제품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에 달했다고 전했다.

 

특히 오리온 선물세트와 도부(DOVE) 초콜릿 세트는 기프트박스 중 인기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오리온 선물세트는 국민간식인 초코파이 2종과 포테이토칩, 오감자 토마토케찹맛, 예감, 대왕젤리 등으로 구성됐다.

 

식품류 선물박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달걀롤 기프트박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배 올랐고, 저온 조리 기프트 박스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배 차이난다. 쿠키와 커피 선물 상자 매출도 각각 전년 동기의 3~4배 증가했다.  

 

오리온은 매년 중국 춘절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오리온 중국법인은 2019년 기준 설날 연휴인 춘절 덕에 20% 넘는 영업이익률을 거뒀다. 소매점 제품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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