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1월 러시아 '굿 스타트'…1만5051대 판매, 점유율 15% 근접

해치백 '리오' 판매 견인, 시장 점유율 14.6% 달성
전기차 CV 출격 채비 친환경차 입지 확대 예상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연초 부터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질주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딜러 네크워크가 200개를 넘어서면서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기아 러시아법인은 지난달 러시아에서 1만5051대를 판매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수치다.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하반기 12.8 %에서 2.2%포인트 상승한 14.6%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를 견인한 모델은 기아 대표 해치백 '리오'였다. 리오는 지난달 7763대 판대되며 볼륨모델의 면모를 과시했다. 신형 '리오'는 현대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서 위탁 생산하고 있으며, 수요를 맞추기 위해 리오 생산라인을 3교대로 풀가동하고 있다. 이어 스포티지(1819대)와 셀토스(1503대), K5(1463대), 쏘렌토(992대) 등 순였다.

 

기아는 이달 스포티지 블랙 에디션 등 신차를 투입,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다. 아울러 1분기 내 피칸토(국내명 모닝)과 스팅어, 신형 카니발 등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기아는 전기차 CV도 선보여 친환경차 시장 입지도 확대한다. 기아는 지난달 딜러샵이 추가 오픈, 러시아 전역에 200개를 웃도는 딜러샵을 운영하게 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러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 중 하나인 리오의 전체 판매량의 절반 정도를 담당하고 있다"며 "SUV 모델인 스포티지와 셀토스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판매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총 19만8000대를 판매, '톱3'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러시아 누적 판매 200만대를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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