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올해 '1조 규모' 채권 발행 계획

지난달 이사회서 일괄신고안 의결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남부발전은 올해 채권 발행 한도를 1조원으로 설정했다.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회사채 발행 일괄신고 안건을 의결했다. 구체적인 발행액과 조건 등은 시장 상황에 맞춰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남부발전은 지난해 약 8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이는 지난 2019년 대비 62% 늘어난 액수다. 남부발전은 연내 조달한 자금으로 신재생 에너지 설비 투자 등에 나설 전망이다. 

 

남부발전은 '국산풍력 100기 프로젝트'에 역량을 집중해 올해 60㎿ 규모 오미산풍력을 완공할 방침이다. 또 2022년까지 삼척 육백산풍력(30㎿) 발전 단지도 완료할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정부가 주민 참여형 태양광 사업에 지원을 대폭 늘리면서 충남 당진 염해 농지에 150㎿ 규모의 태양광 발전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외에 탈황·탈질·집진 등 환경설비 성능을 고도화하는 데도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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