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EU에 '베데스다 인수' 승인 요청…반독점 여부 검토

지난달 29일 승인 요청…3월 5일까지 결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연합(EU)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베데스다 모회사 '제니맥스 미디어' 인수에 대해 반독점법 위반 여부 등을 심사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지난달 29일 EU집행위원회의 '제니맥스 미디어' 인수에 대한 승인요청을 했다.  EU집행위원회은 3월 5일까지 결과를 발표한다. EU집행위원회 반독점 규제당국은 심사 기간동안 MS의 제니맥스 인수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PS)과의 경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조사한다.

 

승인단계에서 문제가 확인되더라도 거래가 성사될수도 있지만 EU가 대대적인 전면적인 조사를 시작할 수 있다. 이 경우 거래가 완전히 중단된다. 업계에서는 MS의 엑스박스(Xbox)의 유럽시장 점유율이 PS에 한참 뒤처져 있기 때문에 인수가 승인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MS는 지난해 9월 21일(현지시간) 세계적인 게임 스튜디오 베데스다의 모회사 '제니맥스 미디어'를 75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제니맥스 미디어는 엘더스크롤, 폴아웃 등을 담당하고 있는 베데스다를 비롯해 둠 시리즈를 만든 이드 소프트웨어, 디스아너드 제작사 아케인 스튜디오, 울펜슈타인을 개발한 머신 게임즈 등을 산하에 두고 있다. 

 

MS는 제니맥스 미디어 인수를 통해 소니에 부족하다고 평가된 퍼스트파티 타이틀 확보에 힘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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