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프랑스 태양광 발전소 794억에 매각

지난해 7월 영국계 ORIT와 매매 계약 체결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증권이 프랑스 태양광발전소를 인수 2년 만에 매각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지난해 7월 프랑스 태양광 발전소를 영국계 투자회사 ORIT(Octopus Renewables Infrastructure Trust)에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각 금액은 5890만 유로(약 800억원).

 

프랑스 14개 지역의 태양광 발전소를 하나로 묶어 매각한 거래로, 총 발전 용량은 119.5㎿(메가와트)에 달한다. 해당 시설은 프랑스 정부로부터 발전차액지원(FIT·Feed-in Tariff)을 받는다.

 

삼성증권은 앞서 지난 2019년 삼천리AMC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 시설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으로부터 715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프랑스는 일조량 잠재력이 유럽에서 5번째로 큰 국가이지만,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태양광 전력 비중이 크지 않아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육성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태양광이 전체 재생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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