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英 금융당국, 비접촉식 결제 한도 상향…삼성페이 수혜

결제 한도, 45파운드→100파운드 확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금융당국이 삼성페이, 애플페이 등 비접촉식 결제 서비스의 한도를 두 배 이상 확대한다. 삼성페이가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 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비접촉실 결제 수요가 확대함에 따라 비접촉식 결제 서비스의 한도를 기존 45파운드(약 6만8960원)에서 100파운드(약 15만3210원)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비접촉식 결제는 결제 단말기에 카드를 긁거나 IC칩을 사용하지 않고 NFC칩이 내장된 비접촉식 카드나 휴대전화에 신용카드 정보를 저장하는 삼성페이, 애플페이, 구글페이 등 모바일 앱을 이용해 결제하는 방법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상대적으로 공중 보건 측면에서 장점이 있어 사용이 급격히 늘었다.

 

FCA "소비자와 가맨정의 기대치의 보조를 맞춰 결제 규정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람들이 지불하는 방식의 변화를 인식하고 비접촉 한도를 확대하는 것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삼성카드, 마스터카드와 제휴해 지난해 삼성페이 해외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에서 삼성페이를 쓸 때처럼 휴대폰을 켜고 NFC 단말기에 갖다 대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미국 영국 러시아 호주 등 NFC 단말기가 설치된 대부분 지역에서 삼성페이 해외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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