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英 암세포 치료제 개발사 '어댑티뮨 테라퓨틱스' 투자

작년 말 3100주 매입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글로벌인베트스먼트가 지난해 말 영국계 바이오 기업 어댑티뮨 테라퓨틱스의 주식을 매입했다.

 

1일 미국 투자 전문매체 보브뉴스(Bovnews)에 따르면 미래에셋글로벌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어댑티뮨의 주식 3100주를 매입했다. 당일 종가 5.39달러(약 6023원) 기준 1만6709달러(약 1870만원) 수준이다.

 

같은 날 미국계 기관 투자자인 비질레어웰스매니지먼트와 소웰파이낸셜서비스가 각각 1만7500주, 1만700주를 사들었다. 어댑티뮨은 영국에 본사를 둔 바이오 기업으로 암세포 치료제 개발에 특화한 업체다. SPEAR(Specific Peptide Enhanced Affinity Receptor) 적응 T세포 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진행 하고 있다.

 

이 회사의 T세포 치료제 'ADP-A2M4'는 최근 유럽의약청(EMA)으로부터 우선 순위 의약품(PRIME)으로 지정됐다. 이 치료제는 1상 임상시험에서 활막 육종 환자에 대해 지속성·반응을 나타내 주목됐다. 반응률 50%에 질병 조절률(DCR) 90%를 보였다. 폐암 및 두경부암 환자에서도 반응을 나타냈다. 

 

보브뉴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8개 주식 중개회사가 어댑티뮨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며 "8명의 애널리스트 가운데 4명은 '매수', 4명은 '보류'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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