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블랙티 라인' 싱가포르에 출시

'블랙티 유스 인행싱 앰플' 론칭…밀레니얼 세대 공략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싱가포르에 안티에이징 제품인 '블랙티라인'을 출시, 밀레니얼 세대 공략에 나선다. 싱가포르에 이어 태국과 대만,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출시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싱가포르에서 제주 블랙티에서 추출한 효능 성분으로 만든 안티에이징 라인 '블랙티 유스 인행싱'을 출시한다. 블랙티 유스 인행싱은 △앰플 △크림 △아이세럼 △앰플 미스트로 구성된 스킨케어 라인이다. 

 

이니스프리는 이번 싱가포르 출시를 통해 밀레니얼 세대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블랙티 라인이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출시된 만큼 젋은 소비층을 대상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의도이다. 블랙티 라인은 싱가포르 온·오프라인 매장과 라자다 플래그십 스토어, 동남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쇼피'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판매된다. 

 

특히 이니스프리는 블랙티 라인이 싱가포르 흥행을 토대로 태국과 대만,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으로 유통망을 넓힐 계획이다.

 

이니스프리는 최근 미국과 중국에서 매장 철수 등 부진한 성적을 거둔 만큼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에서 실적 만회를 기대하고 있다.

 

'블랙티 유스 인핸싱 앰플'은 제주 블랙티에서 추출한 효능 성분을 담았다. 피부 항산화, 항노화 효과가 있다. 생활 속 피부 스트레스가 노화로 이어지지 않게 도와준다. 잠들기 전 사용하면 하루 동안 피부에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케어한다. 앰플은 지난해 9월 말 국내 처음 출시돼 이어 중국으로 판매망을 넓혀 3개월 판매고가 40만병을 웃돌고 있다.

 

이선희 이니스프리 브랜드 관리팀장은 "홍차는 다른 발효 후 차에 비해 아미노산 함량이 높을뿐만 아니라 사전 발효 차에 비해 분자 발효 카테킨 수치가 더 높다"며 "기존 안티에이징 라인이 중년 소비자를 대상으로 했다면, 블랙티 라인은 일상적인 환경 스트레스 요인에 노출된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것으로 조기 피부 노화 방지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니스프리는 지난 2013년 동남아 최대 쇼핑 특구인 싱가포르 오차드 로드에 1호점을 열고, 오픈 한 달 만에 매출액 4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