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싱가포르 최대 매장 오픈…수제 맥주도 판매

듀플렉스 매장으로 오픈…1층·2층에 식사 공간 마련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싱가포르에 최대 매장을 오픈했다. 특히 베이커리 매장에 대규모 식사 공간을 마련해 레스토랑 개념으로 운영한다는 전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싱가포르 오차드로드 서머셋 쇼핑몰에 '듀플렉스(Duplex)'형태 매장을 오픈했다. 매장 규모는 80석 수용 가능한 297㎡ 면적이며, 1층에 야외 식사공간을 마련했고, 2층은 베이킹과 케이크룸을 포함한 개형 개방형 주방이 마련됐다. 2층에도 식사 공간이 따로 있다. 

 

특히 이번 매장에서는 단순 베이커리 외 수제맥주와 맥주 기반의 다양한 칵테일을 포함한 새로운 신메뉴도 추가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신규 매장은 메뉴 제공부터 공간 조성까지 싱가포르에서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며 "특별히 맥주 기반 칵테일을 추가해 개방된 야외좌석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베이커리를 즐기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싱가포르에서도 점포를 늘리며 해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SPC그룹 글로벌 전략과 궤를 같이 한다. SPC그룹은 중국, 미국, 싱가포르, 프랑스를 4대 거점으로 하는 글로벌 사업 확대에 관한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SPC그룹의 싱가포르 법인인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유한회사는 HSC그룹의 계열사 에이치에스씨 푸드앤베버리지 유한회사와 각각 출자해 '에이치에스피씨 유한회사'(H.SPC Co. Ltd)’를 설립하며 싱가포르 사업 확대를 준비해왔다.

 

실제 SPC그룹은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북부에 위치한 노스포인트(Northpoint) 시티 아웃렛에 매장을 오픈했다. 150㎡ 규모의 파리바게뜨 노스포인트 시티점은 키즈 메뉴와 아이스크림, 노스포인트 시티 전용 한정 상품 등 다양한 제품으로 고객몰이에 나선다. <본보 2020년 11월 16일 참고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노스포인트 시티에 매장 오픈>
 

현재 SPC는 싱가포르에서만 현재 12개 파리바게뜨 매장과 파리바게뜨 업그레이드버전인 메종드피비 1개 등 총 1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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