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싱가포르 노스포인트 시티에 매장 오픈

싱가포르 중심부 아웃렛 입점…다양한 상품으로 고객몰이 
싱가포르 이어 동남아시아 진출 확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싱가포르 중심부에 매장을 오픈, 해외 사업을 확대한다. 북미 지역 가맹점 확대와 함께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지난 3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북부 위치한 노스포인트(Northpoint) 시티 아웃렛에 매장을 오픈했다.

 

150㎡ 규모의 파리바게뜨 노스포인트 시티점은 키즈 메뉴와 아이스크림, 노스포인트 시티 전용 한정 상품 등 다양한 제품으로 고객몰이에 나선다. 

 

노스포인트 시티점은 갓 내린 프리미엄 커피와 빵, 케이크 디저트 등이 손님맞이 나선다. 샌드위치와 샐러드 따뜻한 식사도 마련됐다. 

 

또한 어린이 고객을 위해 올 뉴 키즈 메뉴도 선보인다. 키즈메뉴는 어린이가 선택할 수 있는 세 가지 주요 옵션을 제공한다. 더블 치즈 토르티야 피자와 A컵 피자, 미니 버거 등 각각의 메인요리를 단독 메뉴(A La Carte ) 혹은 세트 주문 가능하다. 세트에는 플레인과 초콜릿 우유 등 음료와 누텔라 마시멜 데니쉬 등이 있다.

 

 

특히 이 매장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특별한 아이스크림을 한정 판매한다. 가격은 1.80~5.50달러(약 2000원~6100원) 수준. 뿐만 아니라 노스포인트 시티점 오픈 기념으로 특별히 디자인된 리미티드 에디션 토트백도 출시한다. 두 가지 사이즈로 빅사이즈 가격은 20 싱가로프 달러(약 1만6000원), 미니 토트백은 16 싱가포르 달러(약 1만2000원).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 북부 중심부에 첫 번째 파리바게뜨 매장을 확장 오픈했다"며 "충성도 높은 고객을 만들어 가족과 아이들이 맛있는 음식과 음료를 즐기며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카페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의 싱가포르 매장 오픈은 SPC그룹의 글로벌 전략과 맞닿아있다. 앞서 SPC그룹은 중국, 미국, 싱가포르, 프랑스를 4대 거점으로 하는 글로벌 사업 확대에 관한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SPC그룹의 싱가포르 법인인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유한회사는 HSC그룹의 계열사 에이치에스씨 푸드앤베버리지 유한회사와 각각 출자해 '에이치에스피씨 유한회사'(H.SPC Co. Ltd)’를 설립하며 싱가포르 사업 확대를 준비해왔다.

 

SPC그룹이 협력하는 HSC그룹은 캄보디아 내에 버거킹을 비롯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산하의 크리스탈제이드, 면세점 디에프에스(DFS)를 운영하며 식음료·유통산업에 대한 경험을 쌓아 현지 신뢰도와 영향력이 높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를 발판 삼아 동남아 시장 확대 진출 가능성이 높다. 

 

SPC그룹은 프랑스, 미국,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5개 국가에 진출해 400여개의 파리바게뜨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만 현재 12개 파리바게뜨 매장과 파리바게뜨 업그레이드버전인 메종드피비 1개 등 총 1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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