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투자' 캐시프리, 중동 최대 물류기업과 맞손

국제 결제 서비스 강화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벤처캐피털(VC)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인도 핀테크 스타트업 캐시프리가 중동 최대 물류기업과 손잡고 국제 결제 사업을 강화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프리는 중동 물류기업 아라멕스와 국경 간 결제 서비스 제휴를 맺었다. 아라멕스는 캐시프리의 글로벌 페이아웃 솔루션을 통해 중동 국제 구매자의 후불 주문 결제금을 인도 판매자에게 편리하게 지불할 수 있게 됐다.

 

캐시프리 공동 창업자인 아카쉬 신하 최고경영자(CEO)는 "인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국경 간 거래 시장으로, 국제 결제가 빠르고 저렴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의 솔루션을 이용하면 국제 사업자는 인도 판매자나 서비스 업체의 계좌로 직접 돈을 지불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설립한 캐시프리는 지급결제, 자동 수금, 시장 결제 등의 서비스를 통해 5만개 이상의 대·중소기업의 온라인 결제를 처리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120억 달러(약 13조1900억원)에 달한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9년과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이 회사에 투자했다. <본보 2020년 11월 24일자 참고 : 스마일게이트인베, 인도 핀테크에 베팅…'캐시프리' 추가 투자>

 

캐시프리는 인도 지급결제 스타트업 가운데 유일하게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017~2018, 2018~2019 회계연도에 각각 1400만 루피(약 2억1000만원), 4100만 루피(약 6억1600만원)의 순이익을 거뒀고, 2019~2020 회계연도에는 1억9500만 루피(약 29억3100만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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