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사발면, 신라면으로 식사 해결" 필리핀 유명 시인, 코로나 일상 소개

현지 유력지에 기고문 형태로 전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필리핀 유명 시인이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을 소개하면서 농심 라면을 언급,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필리핀 유력지에 기고문으로 실려 농심 현지 판매 확대로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시인 겸 소설가인 피터 솔리스 네리는 현지 매체 'PANAY'에 코로나19 이후 일상을 칼럼 형태로 연재하고 있다. 그는 최근 언론 등에 기고문을 쓸 뿐 그다지 문학적인 일을 많이 하지 않는다고 일상을 전했다. 

 

그러면서 먹고 즐기는 일상을 소개했다. 그는 "혼자 살고 있어 1만원 안팎으로 요리를 하고 소량으로 요리하면 생강이나 양파 등 야채와 양념을 낭비하지 않는다"며 "요즘엔 요리 대신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한다"고 전했다.

 

특히 "농심 사발면과 신라면을 즐겨 먹는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올때는 뜨거운 국물이 먹고 싶어 라면을 즐겨먹는다"고전했다. 이외에  매일 아침 스타벅스 홀리데이 블렌드를 즐기는 일상을 차례로 소개했다. 

 

농심은 이번 칼럼이 사발면과 신라면의 현지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터 솔리스 네리가 필리핀 내 영향력이 있는 셀럽인데다 'PANAY' 역시 열독율이 높은 매체이기 때문이다. 또한 농심의 필리핀 시장 공략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농심은 필리핀 라면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여왔다. 코로나19 이후 한국 라면이 비상식량으로 주목 받으면서 판매량이 급증하자 필리핀에서 소비자들에게 신라면 멀티팩을 4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파격 프로모션을 진행했었다. <본보 2020년 12월 4일 참고 농심, 필리핀 공략 속도…신라면 슈퍼 매운맛 '3+2' 행사>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 부터 해외 시장에서 라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 19 여파로 간편식 수요와 맞물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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