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등 3종 브라질서 리콜

i30·엘란트라·싼타페 3종, ABS 결함으로 화재 가능성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라질 현지에서 i30와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싼타페 등 3종을 리콜한다. 이번 리콜이 브라질 '톱3' 진입을 목표하던 현대차의 계획에 변수될지 주목된다.

 

19일 브라질 상파울루주 교통부 등에 따르면 현대차 브라질법인은 오는 3월 15일부터 △i30 △엘란트라 △싼타페 등 3종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i30의 경우 2007~2010년 사이 제조된 모델이 대상이다. 엘란트라와 산타페는 각각 2006~2007년, 2005~2009년 생산된 모델이 해당된다.

 

이들 모델은 브레이크잠김방지시스템(ABS) 결함으로 차량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엔진이 꺼진 상태에서도 화재 위험이 있다. 현대차는 리콜 실시 전 야외 주차를 권고하고 있다.

 

현대차는 브라질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브라질자동차딜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의 점유율은 8.58%로 GM(쉐보레·17.35%), 폭스바겐(16.8%), 피아트(16.5%)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전년 7위에서 3계단 수직상승했다.

 

현대차는 상반기 팰리세이드와 G90을 브라질에 공식 출시한다. 이들 모델 투입으로 브라질 자동차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노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브라질 내 점유율 '톱3' 진입이 목표였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브라질 시장에서 현대차의 활약이 기대되는 만큼 리콜 문제로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인을 철저히 분석, 조속히 마무리하고 꼼꼼한 현지 판매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브라질의 자동차 판매량은 205만8315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26% 감소한 수치다. 브라질 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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