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네오모바일증권, 출범 2년만에 50만 계좌 달성

젊은층 중심으로 고객 유입 확대
기존 대형 증권사 위협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에서 모바일 전문 증권사를 이용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주식 거래의 편의성과 다양한 혜택을 바탕으로 젊은층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이 유입되는 모습이다. 이처럼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기존 증권사를 위협하고 있다.

 

SBI홀딩스 계열 모바일 전문 증권사 SBI네오모바일증권은 지난 14일 자사 모바일 앱에서 개설한 계좌가 50만개를 넘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4월 회사를 설립한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SBI네오모바일증권 월 거래액 50만엔(약 530만원)까지 월 수수료 200엔(약 2130원) 정액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매월 200포인트를 제공해 현금 대신 포인트를 사용해 주식을 구입할 수 있게 했다. 가입자 가운데 70%가 첫 거래에서 포인트를 사용했고, 이 가운데 90%는 거래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 모바일을 통한 주식 거래사 활성화하면서 인터넷 전문 증권사가 약진하고 있다.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은 지난 2018년 노무라증권과 함께 라인증권을 설립했다. 라인 앱을 통해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개설된 계좌가 31만개에 이른다.

 

주요 대형 증권사인 노무라증권과 라루텐증권의 증권 계좌 수는 500만개다. 이외에 중소형 증권사는 100만~200만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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