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인공지능 비서' 차세대 iDrive 시스템 공개…전기차 'iX'에 장착

음성인식·인공지능 연계, 운전자 컨디션도 읽어

 

[더구루=윤진웅 기자] BMW가 올해 인공지능 비서 '아이드라이브(iDrive)'를 공개했다. 이를 탑재한 신형 전기차 iX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지난 11일(현지시간) CES 2021을 통해 차세대 음성인식 인공지능 비서 아이드라이브를 공개했다. 아이드라이브는 BMW 신형 전기차 iX 시리즈에 먼저 탑재될 예정이다. ix는 올해 하반기 중 출시된다.

 

아이드라이브는 운전자의 미세한 상태까지 파악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교한 음성인식과 인공지능을 연계해 사용자 목소리를 인식, 미세한 컨디션 변화를 읽어낸다.

 

특히 운전자보다 빨리 차량 내외부 정보를 파악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여기에 클라우드 기반으로 연결된 데이터를 통해 실시간 도로 교통 정보도 습득한다. 목적지 주변 주차 공간을 미리 확인할 수도 있다.

 

BMW는 "운전자와 차량의 상호작용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신기술"이라며 "지능형 디지털 서비스는 더 높은 수준의 자동 주행 기능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내부 디스플레이의 변화다. BMW 이날 공개한 자료를 보면 자동차 내부 레이아웃은 여전히 익숙한 모습으로 큰 변화를 찾기 힘들다. 다만 운전자들은 기존 경험을 살려 쉽게 적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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