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프리미엄 콘텐츠 유출 차단…美 나그라 맞손

나그라 포렌식 워터마킹 솔루션 적용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브로드밴드가 미국 디지털 콘텐츠 보안 업체 나그라(Nagra)로부터 포렌식 워터마킹 기술을 도입한다. 프리미엄 콘텐츠 보호에 앞장서 공급자들로부터 신뢰를 확보하고 IPTV 시장에서 지위를 공고히 한다.

 

나그라는 12일 "SK브로드밴드가 넥스가드(NexGuard) 포렌식 워터마킹 기술을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포렌식 워터마킹은 영상이나 이미지에 저작권 정보를 넣는 기술이다. 육안으로 구분하기 힘든 특별한 코드를 만들어 영상에 삽입해 출처와 원소유자 확인이 가능하다. 콘텐츠가 최초에 어디서 생성됐는지 알 수 있어 불법 복제를 막는다.

 

SK브로드밴드가 공급받은 넥스가드 페이-TV는 나그라가 개발한 포렌식 워터마킹 솔루션이다. 4K 울트라 HD, 프리미엄 VOD, 라이브 스포츠 콘텐츠 등을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나그라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보호 기술과 관련 전 세계에서 53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구글, 넷플릭스, 월트디즈니, 버라이즌 등을 파트너사로 두며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SK브로드밴드는 나그라와의 협업으로 IPTV를 통한 콘텐츠 유출을 방지한다. 콘텐츠 공급자들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며 양질의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IPTV 서비스 'B tv'를 개편하고 콘텐츠 강화에 주력해왔다. 윤선생, 밀크T 등 유명 교육 콘텐츠 업체와 독점 계약을 체결했으며 영화·해외드라마 월정액 상품 '오션(OCEAN)'을 출시했다. 시니어 전용 메뉴인 '해피투게더'를 통해 영화, 드라마, TV 주치의, 문화·교양 등의 콘텐츠도 선보였다.

 

콘텐츠가 증가하며 보안 기술에도 힘쓰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나그라에 앞서 2017년 코어트러스트와 손을 잡았다. 코어트러스트의 렌식 워터마크 솔루션인 '코어트래커(CoreTracker™)'를 적용했다.

 

이상범 SK브로드밴드 프로덕트트라이브장은 "나그라의 솔루션을 활용해 4K를 비롯해 프리미엄 콘텐츠를 보호하려는 콘텐츠 소유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겠다"며 "강력한 지역적 존재감, (유니버셜) 스튜디오와의 근접성도 나그라를 선택한 주요 이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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