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SBI홀딩스, 英 암호화폐 역외거래소 'B2C2' 인수

국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 잇따라 투자
영미계 로펌 호건로벨스 인수 자문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SBI저축은행의 모기업인 일본 SBI홀딩스가 영국 암호화폐 역외거래소(OTC) B2C2에 투자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BI홀딩스 자회사 SBI파이낸셜서비스는 지난달 15일 B2C의 지분을 인수했다. 구체적인 인수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해 7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양사는 3000억 달러(약 330억원) 규모 소수 지분을 인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SBI홀딩스는 이번 인수와 관련해 영미계 로펌 호건로벨스(Hogan Lovells)로부터 자문을 받았다.

 

기타오 요시타카 SBI홀딩스 회장은 "B2C2는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 뛰어난 기술, 가치 있는 고객 기반으로 잠재력이 풍부한 기업"이라며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2C2 창업자 맥스 부넨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금융시장에서 암화화폐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며 "두 회사의 통합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SBI홀딩스는 블록체인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리플의 초기 투자자로 유명하다. SBI홀딩스와 리플은 협력 관계를 이어오며 2016년 합작법인 SBI리플아시아를 설립했고, 2018년에는 리플 기반 송금앱 머니탭을 출시했다. 

 

SBI홀딩스는 또 지난해 10월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타오타오를 인수했다. 지난 2019년 설립한 자체 거래소 VC트레이드와 함께 일본 정부의 공식 인가를 받은 가상자산 거래소 2개를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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