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말레이시아 공략 속도…글로벌 광고대행사 '오길비' 낙점

해외 진출 잰걸음…동남아 사로잡는다
'1조 클럽' 가입 목전…상장 준비 본격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SK매직이 글로벌 광고대행사 오길비와 손잡고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은 최근 현지 광고·미디어 전략을 담당할 파트너사로 오길비 말레이시아를 선정했다. 1948년 설립된 오길비는 전 세계 83개국에 132여 곳의 지사를 두고 있는 미디어 회사다. 삼성전자, 인스타그램, 볼보, 아디다스 등의 업무도 맡았다. 

 

김경원 말레이시아 법인장은 "오길비는 현지 소비자 니즈와 SK매직의 브랜드 비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내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SK매직의 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매직은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018년 현지 법인을 설립, SK매직의 대표 정수기인 직수 정수기의 한글 발음을 영문 표기한 'JIK.SOO(직수)'라는 브랜드로 정수기 판매를 시작했다.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등으로 품목도 확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렌탈 시장이 초기인 인접 동남아시아 국가로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사로잡으면서 SK매직은 올해 매출 1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7625억원에 달한다.

 

호실적은 상장 준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SK매직은 2018년 미래에셋, KB증권, JP모건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했다. 

 

지난해 연말인사에서 '재무통'이라 불리는 윤요섭 신임 대표이사를 선정하면서 기업공개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 대표는 모회사 SK네트웍스에서 근무할 당시 SK매직 인수, 패션부문 현대백화점에 매각, AJ렌터카 지분 인수 등 굵직한 사안들을 주도적으로 이끈 재무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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