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GM 합작사, 연내 400명 고용…내년 규모 3배로

2022년까지 1100여명 채용 목표
30GWh 케파 배터리 공장 건설중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사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가 올해 400명을 고용한다. 내년 말까지 직원 규모를 약 3배 늘린다는 방침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얼티엄셀즈는 올해 400명 채용을 시작으로 2022년 1100여명까지 직원 규모를 확대한다. 

 

채용 분야는 공정 엔지니어, 정보기술 전문가, 구매 분석 전문가, 품질 분석 엔지니어 등 14개 직군이다. 

 

댄 플로레스 GM 대변인은 "얼티엄셀즈는 공정 장비 설치, 생산 구역 설정, 장비 검증 및 생산 장비 출시를 시작할 때 핵심적인 역할을 직원 교육을 빠르게 시작하기 위해 직원 채용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플로레스 대변인은 다만 "새로운 첨단 기술 작업을 위한 인력 교육이 얼마나 오래 걸릴지 알기 때문에 (2022년까지 직원 규모를 늘린다는 계획은) 다소 유동적"이라고 덧붙였다. 

 

얼티엄셀즈는 현지 대학교 등과 협력해 직원들의 실습 커리큘럼도 마련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지난 2019년 12월 50대 50 지분으로 각각 1조원을 출자해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를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단계적으로 2조7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30GWh 이상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얼티엄셀즈는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Lordstown)에 합작 공장도 짓고 있다. 지난해 4월 63만9000㎡ 규모의 부지에 착공했으며, 내년 초 가동이 목표다. 

 

최근에는 건설중인 공장 인근에 59만㎡ 규모의 부지를 추가 매입해 향후 양산 능력 확장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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