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스리랑카 '5억 달러' 차관 지원 2022년까지 연장

한-스리랑카 정부 합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 정부가 스리랑카에 대한 5억 달러(약 5440억원) 규모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3년 연장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과 스리랑카 정부는 한국수출입은행의 EDCF 지원을 오는 2022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기존 맺었던 협정이 지난 2019년 끝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양국 정부는 지난 2017년 11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스리랑카의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해 2019년까지 3년간 EDCF 지원 규모를 기존 3억 달러(약 3260억원)에서 5억 달러로 늘리기로 한 바 있다. 당시 양국 정상은 스리랑카의 메가폴리스 도시 개발, 인프라·플랜트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경제 성장을 위해 자국 내 투자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스리랑카 경제 성장률은 2.3%로 부활절 테러 등의 영향으로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관광 산업 등이 직격탄을 맞으며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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