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의료용 클라우드 PC 보안 강화…헬스케어 B2B 시장 겨냥

'LG 씬 클라이언트'에 佛 IT 기업 보안 솔루션 탑재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의료 분야에 특화한 기업용 클라우드 PC의 보안을 강화한다.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헬스케어 시장에서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적극 확대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LG 의료용 올인원 씬 클라이언트(24CN670)'에 프랑스 IT 기업 rf IDEAS의 보안 인증 기술인 'WAVE ID(웨이브 아이디)'를 적용한다. 

 

지난 1995년에 설립된 rf IDEAS는 비접촉식 보안 인증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다.  

 

강화된 보안 인증 솔루션이 적용된 LG 씬 클라이언트는 헬스케어 업계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 핵심인 개인 정보 보호 기능 및 효율성이 뛰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최근 의료기관에서 데이터 관리와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클라우드 PC는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가 중앙 서버에 저장돼 내부 정보 유출 위험이 적어 각광받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 B2B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관련 시장의 잠재력에 주목해 일찍이 차세대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LG전자는 하드웨어 개발은 물론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 및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TMR(Transparency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B2B 시장 규모는 2017년 1963억달러(약 213조3584억원)에서 오는 2025년 5366억달러(약 583조2305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김봉석 LG전자 부사장은 "RFID 기술에 대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전문성을 통해 rf IDEAS 팀은 의료 중심 기술 제공 업체의 솔루션과 자사 제품의 호환성을 입증했다"며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LG전자는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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