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세계 3대 겨울축제 '하얼빈 빙등제'서 팝업스토어 오픈

'오리온 파이 하우스' 마련…제주용암수 등 신제품 알리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이 세계 3대 겨울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중국 '하얼빈 빙등제'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팝업 스토어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는 한편 젊은 소비자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최근 중국 동북부 흑룡강성 하얼빈시에서 개막한 하얼빈 빙등제에 참가, 행사장 중앙지역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빙등축제는 개막 전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환상적인 얼음과 눈 조각을 즐겼다. 오리온은 '새해 친구의 행운'을 테마로 모든 사람들에게 행운과 기쁨을 나누고 따뜻함을 제공하는 콘셉트로 팝업스토어를 마련했다. 

 

빨간색 외관의 파이하우스는 입장하는 현관부터 2021년 행운을 전해줄 행운의 문으로 장식됐다. 외벽은 귀여운 동물로 새해 정취를 더한다. 내부 역시 중국에서 '복(福)'을 상징하는 빨간색으로 인테리어를 했고, 90년대 화려한 네온 불빛으로 옛 감성을 더하면서 관광객의 포토존까지 마련했다.  

 

또 모두에게 인기 있었던 파이 외 올해는 중국시장에서 밀고 있는 제주용암천 생수와 닥터유 견과류바 등 다양한 신제품도 선보인다. 축제가 열리는 동안 오리온 팝업스토어 문 앞 행운의 계단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오리온 초코파이와 함께 따뜻한 용암수를 마시면 추위와 피로를 떨칠 수 있다. 

 

오리온은 이번 팝업스토어로 소비자와 소통하고 특히 젊은 소비자들의 주목을 끈다는 방침이다. 특히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제주용암수와 닥터유 견과류바 등 신제품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오리온은 지난해 말 중국시장에 제주용암수과 닥터유 견과류바를 출시했다. 이규홍 오리온 중국 사장은 현지 언론을 통해 "오리온은 현지 음료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젊은층이 많이 찾는 편의점과 징둥닷컴 입점했다"며 "중국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현지 미네랄워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판매 채널도 늘렸다. 지난해 11월 상하이에서 개최된 제3회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가한 데 이어 편의점과 전자상거래 플래그십 스토어, 극장 등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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