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호주 '칼리'에 아이오닉 EV 공급…차량공유 서비스 속도

지난해 620만 달러 투자 후속 행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호주의 차량공유업체 '칼리(Carly)'에 차량구독 서비스를 위한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공급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칼리에 아이오닉 일렉트릭 1차분을 공급한데 이어 내년 1월 추가로 공급한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칼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호주에서 자동차 구독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당시 완성차 브랜드로는 최초 차량 구독서비스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칼리는 주행가능 거리 문제가 점차 개선되고 배터리 수명과 감가상각 문제는 구독서비스를 통해 해결될 수 있어 수요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칼리를 통해 전기차를 구독하겠다는 사람들의 수가 수백명을 넘어가고 있는 상황으로 칼리 측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아이오닉 일렉트릭 공급은 지난해 10월 체결한 칼리와 업무협약 연장선으로 이를 토대로 호주 내 전기차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11월동안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한 6903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토요타, 마쯔다에 이어 호주 시장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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