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美 나소야 '노쉬 베스트 어워드 2020' 후보 선정

기업 연례 우수성·혁신성 평가서 후보 올라
12월 17일 NOSH 생방송으로 발표 

 

[더구루=길소연 기자] 풀무원의 미국 나소야가 미국 '노쉬 베스트 오브 2020 어워드(NOSH Best of 2020 Award)' 후보에 올랐다. 코로나19 여파로 나소야가 미국 두부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 결과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 나소야는 '노쉬 베스트 오브 2020 어워드(NOSH Best of 2020 Award)' 후보에 올랐다.

 

MOSH는 자연과 유기농, 지속가능 및 건강식품 산업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미디어 업체다. 해마다 업계의 연례 우수성과 혁신을 기념하기 위해 '모쉬 베스트 어워드'를 진행하고 있다. 한해 동안 우수성을 입증한 업계 종사자와 브랜드, 제품의 공명을 인정한다. 특히 최고의 상인 '올해의 브랜드'와 '올해의 인물'은 1년 간 혁신과 고품질을 통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이며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수여한다. 

 

올해는 총 3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지원했다. 나소야 외에도 △비욘드 미트(Beyond Meat) △에잇그린(8Greens) △산리그 △Banza, BLK & Bold △Mr. Espresso 등이 후보에 올랐다.  

 

나소야가 최종 수상할 경우 브랜드 혁신과 가치를 인정받게 되며 미국 사업이 더욱 타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의 경우 최고의 브랜드로 비욘드미트(Beyond Meat)가 선정됐으며, 올해의 인물은 게일 베커 냉동피자도우 브랜드 콜리파워 최고경영자(CEO)가 수상됐다. 

 

풀무원은 1991년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진출 초기 한국 교민을 위주로 두부 등 한식 식품들을 판매하다 2016년 미국 1위 두부 브랜드인 '나소야'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나소야가 가지고 있던 유통망과 브랜드 등을 활용해 월마트·코스트코 등 미국 전 지역으로 뻗어 있는 2만여 개의 소매 점포 유통망을 구축하며 적극 수익개선에 앞장섰다.  

 

그 결과 풀무원은 올해 미국 진출 29년 만, 나소야 인수 4년 만에 턴어라운드하며 ‘외형성장’과 ‘흑자구조’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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