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ix35 中 출격…중국 부활 이끄나

동급 최고 수준 평가, Z세대 공략 첨병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중국 전략형 SUV 'ix35' 부분변경 모델이 현지에 출격했다. ix35 출시가 베이징현대의 중국 판매 부활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지난 13일 ix35 부분변경 모델을 공식적으로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부분변경된 ix35는 차량의 길이와 높이가 각각 65mm와 35mm 증가해 내부 공간이 더욱 넓어졌으며 전면부와 후면부의 디자인이 완전히 새로워져 세대변경급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이징현대는 ix35에 지능형 운전자 지원 시스템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 레벨2 이상 수준의 자율주행 성능을 갖췄다. 

 

또한 내부에는 센터패시아에 10.4인치 디스플레이를 세로로 장착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강화했으며 디지털 클러스터도 적용됐다. 가격은 12만9800위안(약 2170만원)부터 시작된다. 

 

현지에서는 부분변경된 ix35의 내외부 디자인과 구성이 젊은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서 부활하기 위해 중국의 주류 소비층으로 떠오른 Z세대 소비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으로 쏘나타, 엘란트라 등 디자인을 강화한 신규 모델을 잇따라 투입하고 있다.

 

한편 베이징현대는 11월 한 달동안 총 4만82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3.1%가 감소한 수치다. 1월~11월까지 누적판매량은 44만7000여대로 전년동기 대비 28.3%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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