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일 기자] 쌍용자동차가 영국에서 라이브 채팅 등 온라인 고객 소통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고객 접점을 온라인으로 확장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영국법인은 온라인 구매 플랫폼 업체 '라피드 RTC'와 계약을 맺고 '리드 매니저 플랫폼'을 도입한다.
쌍용차는'리드 매니저 플랫폼'을 영국 내 62개 딜러사 홈페이지에 적용해 고객들의 질문에 대한 응답 속도,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쌍용차 영국법인 관계자는 "라피드 RTC의 리드 매니저는 딜러가 고객의 문의에 최고의 응답을 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한다"며 "또한 딜러들이 문의를 효과적으로 관리 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앞서 라피드 RTC는 코로나19 여파가 확산되자 기아차 영국법인에도 라이브 채팅, 온라인 쇼룸, 라이브 비디오 기능을 제공한 바 있다.
리드 매니저 플랫폼은 온라인을 통한 고객 소통 서비스로 웹사이트 전면에 배치. 쌍용차 모델에 대해서 알고 싶은 내용이 있는 잠재 구매자들의 궁금증을 채팅을 통해 해결하는 플랫폼이다.
자동차 업체가 온라인 소통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자동차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더 빠른 응대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마케팅 업체인 '마케팅 딜리버리'가 영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70%가 이메일 등에 대한 더 빠른 답변을 받길 원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