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비바시스템즈 품질관리 솔루션 도입

품질 프로세스 통합 플랫폼 '볼트 QMS' 채택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비바시스템즈의 품질 관리 솔루션을 적용해 품질 경쟁력을 강화한다.

 

비바시스템즈는 14일(현지시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볼트(Vault) QMS'를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볼트 QMS는 품질 프로세스를 하나로 통합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이다. 제품 연구부터 테스트, 생산까지 전 과정에 관한 품질 관련 정보를 관리한다. 모범 사례를 제공해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며 개발 전반의 위험을 가시화한다.

 

2007년 설립된 비바시스템즈는 생명과학 분야의 전문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연구개발과 임상이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신약 승인이 증가하며 글로벌 제약사들의 디지털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비바시스템즈는 셀트리온과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미국 모더나·존슨앤존슨(J&J)·노바백스, 중국 시노백 등 950여 곳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헬스케어 고객관계관리(CRM)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는 2018년 문서관리 솔루션 볼트 퀄리티닥스(QualityDocs)를 공급하며 인연을 맺었다. 문서 생성부터 폐기까지 투명하게 관리해 글로벌 표준에 대응하도록 지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시스템즈와의 협업으로 첨단 기술을 접목해 규모에 이어 품질에서 경쟁력을 갖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창립 이후 'ALCOA'를 내걸고 품질 경영에 매진하고 있다. 이는 기인성·가독성·동시성·원본성·정확성을 뜻하는 영어 단어 첫 글자를 조합해 만든 구호로 사업장 곳곳에 적혀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9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리더십 어워드'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 CMO 리더십 어워드는 미국 생명과학 전문지 라이프사이언스리더스와 시장조사업체 인더스트리스탠더드리서치가 주관하는 행사다. 삼

성바이오로직스는 품질, 역량, 안정성, 전문성, 호환성, 서비스 등 6개 경쟁부문에서 모두 최우수 기업에 올랐다.

 

제임스최 삼성바이오로직스 전무는 "비바시스템즈와의 협력으로 품질 관리를 통합하고 품질 제조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게 됐다"며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요구와 규제 사항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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