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칠레 항구 기항…1093대 차량 하선

발라파이소 항구 기항 후 페루 카야로 항으로 출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운반선이 칠레 항구에 기항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 차량운반선 그랜드 머큐리(GRAND MERCURY)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칠레 발라파이소 터미널(TCVAL)에 기항, 차량 1093대를 하선했다.  

 

파나마 지역을 항해하는 이 선박은 몬테비데오에서 6일 동안 항해한 뒤 칠레 발라파이소 항에 정박했다. 선박은 13일(현지시간) 발라파이소 항을 출발해 카야로 항에 도착한다. 예상 도착일은 16일이다. 

 

해당 배는 2002년 건조돼 파나마 지역을 항해 중인 차량 운반선이다. 운반 능력은 1만9121DWT이며 전체 길이는 199.5m, 너비는 32.26m이다. 최대 기록 속도는 18.9 노트이다.

 

현대글로비스 소속 차량운반선이 기항한 발라파이소 항은 칠레 발파라이소 주의 주도이자 칠레 최대 무역항이다. 철도와 도로 등 육상 교통이 잘 갖추어진 교통의 요지이다.

 

지난 5일 현대글로비스 소속 차량 운반선 글로비스 시마그호도 DP 월드 산안토니오(DP World San Antonio)항에서 하역하지 못한 675대의 차량을 발라파이소 터미널에 하역했다. 

 

현대글로비스가 하선한 현대자동차 차량은 칠레 자동차 시장을 누비게 된다. 칠레자동차협회(ANAC)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칠레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는 3만2710대, 기아차는 3만2432대로 각각 업계 3, 4위를 차지했다. 2017년에는 3만1398대를 판매해 베스트셀링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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