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이탈리아 겨울용 타이어 평가 '0.01점차' 2위

지난해 9위에서 수직 상승…윈터 i-셉트 RS2·에보3 w330 높은 점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이탈리아에서 실시된 '겨울용 타이어' 평가에서 2위에 올랐다. 1위와 점수 차이는 단 0.01점에 불과하다. 

 

14일 이탈리아의 소비자 평가 사이트인 '그립디텍티브(GripDetective)'가 발표한 '2020 최고의 겨울용 타이어 순위'에서 '윈터 i-셉트' 시리즈를 앞세운 한국타이어가 2위를 차지했다. 

 

'그립디텍티브'는 매년 올시즌 타이어 평가 점수를 발표하고 있는데 총 6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5점(최고 점수)와 4.5점(적극권장), 4점(가치있음), 3.5점과 3점(충분함), 2점(예비용, 1점(권장 안함) 등으로 구분된다. 

 

윈터 i-셉트 RS2·i-셉트 에보3 w330을 앞세운 한국타이어는 4.6점을 받아 소비자 추천 브랜드로 선택됐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3.8점으로 9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조사 1위는 미쉐린으로 한국타이어 보다 0.01점 높은 4.61점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미쉐린은 지난해 조사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올해는 파일럿 알핀 5와 파일럿 알핀 6를 내세웠다. 

 

그립디텍티브는 "한국타이어가 미쉐린보다 테스트 횟수가 4번이 적었지만 0.01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며 윈터 i-셉트 RS2·i-셉트 에보3 w330 두 모델 다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쉐린과 한국타이어 외에는 브릿지스톤이 4.55점으로 3위에, 브레데슈타인이 4.3점으로 4위에, BF 굿리치가 4.25점으로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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