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중국에서 연말맞이 파격할인 세일에 나섰다. 특히 재고 모델들이 주축이 되면서 성수기인 연말 재고처리에도 힘을 싣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광저우시에 위치한 베이징현대 딜러샵은 2018년형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3만3000위안(약 550만원)에 달하는 파격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이번 할인에 따라 가장 저렴한 트림의 경우 18만9800위안(약 3164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상하이에 위치한 베이징현대 딜러샵도 2019년형 엘란트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대한 최대 1만5000위안(약 250만원)에 달하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에따라 가장 많이 할인 되는 최고급 트림은 20만6800위안(약 3448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할인은 2018년형과 2019년형 등 재고 모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재고 소진에 목적을 두고 있다. 베이징현대는 이미 쏘나타나 엘란트라의 경우 세대변경을 진행해 다음 세대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중국시장에서 본격적인 전기차로의 전환을 시작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10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진행된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 행사를 열고 오는 2040년까지 미국·중국·유럽 등 주요 해외 시장 공략에서 전기차만 판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40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8~10%를 점유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