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자' 어라이벌, 美 사우스 캐롤라이나 샬럿에 둥지

북미 본사 마련…300만 달러 투입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차 전기차 플랫폼 파트너'인 영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어라이벌이 북미에 본사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 채비에 나선다. 현대차는 상업용 전기차 플랫폼을 확보는 물론 북미 경상용 전기차 공략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어라이벌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시에 사옥을 마련하고 북미 본사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어라이벌은 해당 사무실에서 150명의 신규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며 300만 달러(약 32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어라이벌 북미 본부는 인사, 마케팅, 재무, 행정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을 고용할 계획이며 북미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 역할을 한다. 

 

어라이벌은 이미 북미 본사 인근 록힐에 마이크로 팩토리도 마련해둔 상황으로 2023년까지 4대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어라이벌은 지난 1월 현대·기아차로부터 1억1000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받았다. 어라이벌은 전기차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스케이트 보드 플랫폼' 기술에서 강점을 스타트업이다.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은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와 구동모터를 표준화된 모듈형태로 제작하고 그 위에 다양한 차체를 올려 조립하는 방식이다. 이런 생산방식은 다양한 차종을 제작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원가절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어라이벌은 현재 전 세계에 5개 엔지니어링 시설과 2개의 마이크로 팩토리를 확보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어라이벌을 통해 상업용 전기차 플랫폼을 확보한다는 방침으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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