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 뉴욕팰리스호텔이 특별한 '다이아' 프로모션으로 연말 고객몰이에 나선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뉴욕팰리스호텔은 코로나19로 모임이 취소되는 홀리데이 시즌동안 쥬얼리 스위트룸으로 고객을 맞는다. 미리 장식된 크리스마스 트리와 음식은 물론 기존 룸과 다른 장식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쥬얼리 스위트룸은 464㎡ 면적의 숙박시설로 2층엔 크리스탈 샹들리로 장식됐고, 내부엔 150만 달러(약 16억원) 상당의 보석 진열장이 마련됐다. 또 밖을 내다 볼 수있는 천장부터 바닥까지 내려 오는 창문 등 모든 것이 화려함이 극에 달한다. 객실에는 또 전용 집사 서비스와 전용 엘리베이터가 제공돼 다른 손님과 마주칠 일이 없다.
특히 롯데 뉴욕팰리스는 쥬얼리 스위트룸 투숙객에게 유명한 보석 디자이너 마틴 카츠(Martin Katz)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밖에 홀리데이 시즌에는 아이들이 산타에게 편지를 쓸 수 있으며, 이는 개인적으로 응답해준다. 객실 투숙 요금은 1박당 2만5000달러(약 2720만원).
지난 1882년 개장한 뉴욕팰리스호텔은 13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뉴욕 맨해튼 지역의 랜드마크 호텔이다. 롯데그룹이 지난 2015년 8억500만 달러(약 1조354억원)을 들여 인수, '롯데 뉴욕팰리스호텔'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인수 직후부터 매년 9월 유엔총회가 열릴 때마다 주요 정상들의 숙소는 물론 회담 장소로도 이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