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너뷰티 브랜드 '큐브미'가 글로벌 시장 첫 데뷔 무대로 홍콩을 선택했다. '큐브미'가 아시아 최대 헬스·뷰티 체인 업체인 왓슨의 홍콩 내 매장에 입점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이너뷰티 브랜드 '큐브미'는 론칭 2년 만에 홍콩 시장에 진출했다. 큐브미 대표 제품인 △퍼펙트 큐브 △콜라겐 큐브 비롯 큐브미 주요 제품을 지난 8일 (현지시간) 홍콩 내 왓슨 매장에서 판매를 개시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A.S왓슨그룹과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만큼 이번 홍콩 내 왓슨 입점은 글로벌 판매로 이어질 것으로 점쳐진다. A.S왓슨그룹은 중국과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 25개 시장에서 1만49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퍼펙트 큐브'는 4가지 원료를 함유한 프리미엄 올인원 이너 뷰티 앰플로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준다. 퍼펙트 큐브에는 기능성 히알루론산 120mg과 저분자 어류 콜라겐, 엘라스틴, 세라마이드 5,000mg이 함유됐다. '콜라겐 큐브'는 1000mg의 저분자 어류 콜라겐이 함유된 콜라겐 펩타이드 섭취 제품으로 흡수가 빠르고, 복숭아 맛과 블루베리 맛 등 2종으로 씹어 먹을수 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9월 큐브미를 중장기적 브랜드 성장을 위해 중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 선보인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본보 2019년 9월 15일 참고 아모레퍼시픽, 이너뷰티 브랜드 '큐브미' 해외 시장 '노크'>
아모레퍼시픽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린스타트업을 통해 지난해 론칭한 큐브미는 아모레퍼시픽의 '바르는 화장품'에서 '먹는 화장품'으로 타깃을 돌려 출시된 이너뷰티 브랜드다. 글로벌 시장 진출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브랜드로 우뚝 서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눈과 간 소화 기능을 돕는 건강보조제로 구성된 헬스케어 라인도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