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코로나 불구 日 하늘길 확대…'인천~오사카' 증편

1월 한달간 주 2회→ 주 3회 운항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운항 유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도 일본 하늘길을 늘린다. 기존 운항편을 유지하는 한편 오사카 노선의 운항 횟수를 1회 증편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내년 1월 31일까지 일본 운항 일정을 확정한 가운데 △도쿄(나리카) △오사카(간사이) △나고야(센트레아) △ 후쿠오카 노선 운항을 이어간다. 

 

특히 '인천~오사카' 노선은 현재 수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왕복 운행하고 있으나 내년 1월 9일부터 30일까지 토요일 운항을 추가, 주 3회 일정으로 왕복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인천~오사카 노선을 지난 3월 운항 중단했다가 지난 9월 말 운항 재개했다. 

 

또 지난 3일 운항 재개한 '인천~후쿠오카' 노선도 주 1회(목요일) 일정으로 운항하고, 오는 24일과 31일에는 운항이 중단되는 점을 감안해 내년 1월 항공편 운항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은 매일 운항되고, '인천~나고야(센트레아)' 노선은 내년 1월 2일을 제외하고 매주 토요일마다 주1회 운항한다. 

 

나리타, 간사이, 후쿠오카 노선은 진에어와 항공편 공동운항(코드쉐어)를 실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일본 12개 도시에 17개 노선을 운영해왔다. 그러다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 정부가 입국 제한을 강화하면서 한국인의 입국 공항을 도쿄(나리타), 오사카(간사이) 2곳으로 제한했다. 일본 정부가 입국금지를 해제하면서 일본 노선 운항 재개가 활발해졌다. 

 

한편 일본 정부는 내년 봄부터 외국인 소규모 단체 관광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항공편 추가 확대가 예고된다. 일본 정부는 내년 7월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 이후 일반 관광객 입국 제한 완화를 염두에 두고 '소규모 분산형' 관광으로 실증실험을 한다는 구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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