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GKL 등 카지노 셧다운 연장

강원랜드 카지노 일시 폐쇄…하루 10억원 손실
그랜드코리아레저, 이달 29일까지 셧다운 연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유일 내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강원랜드 카지노가 셧다운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방역수위가 높아지자 일시적으로 문을 닫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지난 8일부터 카지노 영업장을 긴급 휴장했다. 정부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꺾기 위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하자 카지노 일시 폐쇄를 결정한 것이다. 

 

재개장일은 미정으로, 셧다운 기간 동안 하루 10억원에 달하는 손실이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정부는 서울과 강원도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 한해 엄격한 방역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정상 운영됐던 술집과 체육관이 문을 닫고, 50명 이상 집회도 금지된다.

 

강원랜드는 임시 폐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2월 말부터 8개월가량 휴장과 재개장을 반복해오다 지난 10월 중순 다시 문을 열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도 셧다운을 연장한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운영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지난 2일 서울 카지노에 이어 부산 롯데 카지노도 임시 휴장했다. <본보 2020년 12월 2일 참고 그랜드코리아레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 부산' 휴장…코로나 탓>

 

그러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자 GKL은 카지노 휴장을 이달 29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당초 부산 롯데 휴장기간은 15일 오전 재개장할 방침였다. 또 서울 강남코엑스와 강북 힐튼은 지난 9일 개장할 계획였다.  
 

GKL은 휴장으로 136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지난 11월 카지노 매출은 54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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