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의 소형SUV 셀토스가 미국 평가기관으로 부터 올해 '최고의 신차'로 선정됐다. 또한 제네시스 GV80도 럭셔리 SUV 부문 '베스트 바이 어위드'을 수상하는 등 현대·기아차는 7개 부문을 싹쓸이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 '켈리블루북'은 8일(현지시간) '2021 베스트 바이 어워드' 모델을 발표했다. 기아차 셀토스는 '최고의 신차'와 '소형 SUV' 부문 수상모델로 선정됐다.
켈리블루북의 '베스트 바이 어워드'는 미국에서 이용 가능한 거의 모든 신차에 대해 △감가상각 △보험료 △유지보수△자동차 금융 △연비 등 유지비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데이터 분석과 함께 전문가 차량 평가와 테스트를 토대로 평가한다.
셀토스는 세련된 내외부 디자인과 동급 최고의 편의성, 커넥디드 기술을 높게 평가했다. 제네시스 GV80의 경우 우아한 디자인과 승차감, 강력한 파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도 현대차 △소형자 부문 엘란트라(2021년형) △미드사이드 2열 SUV 부문 싼타페 △전기차 부문 코나 일렉트릭도 선정됐다. 또한 기아차 텔루라이드는 미드사이즈 3열 SUV 부문을 수상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총 5만517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6만601대)에 비해서는 9% 감소한 수치다. 특히 그동안 성장세를 이어온 소매판매도 11% 감소했다. 기아차도 같은 기간 4만7897대를 판매, 전년동기 대비 5.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