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반자동 굴착기 유럽 출시

라아카 지오시스템즈 협업
DX255LC-5 굴착기용 반자동 솔루션 제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이 유럽에서 건설장비 반자동 솔루션을 출시한다. 두산의 굴착기에 반자동 기능을 갖춘 키트를 적용, 틸팅과 법면작업, 정밀 사면절토 작업을 도와주는 '반자동제어 솔루션'을 구축한 것.

 

8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유럽법인에서 스위스 측량장비 제조사인 라이카 지오시스템즈(Leica Geosystems)와 손을 잡고 25t 굴착기 DX255LC-5용 반자동 솔루션을 선보인다. 

 

양사의 협업으로 출시하는 솔루션은 DX255LC-5 굴착기용 제어 장치로 탑재시 틸트 버킷 또는 틸트 회전 장치(Rotator) 자동화가 가능하다. 굴착기 고객의 기계 유도 시스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탄생했다. 두산 25.5t 크롤러 굴착기의 틸트 버킷이나 틸트로터 자동화가 가능한 라이카 iXE2 2D 및 iXE3 3D 굴착기 기계 제어 솔루션과 같은 개념이다. 

 

헥사곤(Hexagon AB) 계열사인 라이카 지오시스템즈는 지난 200년간 측량 혁신을 이끌며, 프리미엄 센서와 소프트웨어,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굴착기 제어 솔루션의 경우, 2D 및 3D 솔루션 모두 각각 초보자 입문용부터 전문가용까지 소비자 입맛과 환경에 맞게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두산과 라이카 지오시스템스는 이번 라이카 레디 키트 안에 두산 스마트솔루션을 통해 두산 공장에서 직접 DX255LC-5 굴착기에 설치할 수 있도록 모든 구성품을 포함시켰다. 기계 제어 솔루션 설치 및 반자동 기능 설치에 필요한 장비 조각이 준비됐는지 확인하는 데 필요한 메인 브래킷과 와이어, 센서 등이 포함돼 고객이 나중에 전체 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매그너스 티블린 라이카 지오시스템스 기계제어 사장은 "굴착기 반자동 기능은 경험이 적은 사업자들이 복잡한 작업을 실행하고, 수동 제어장치를 줄이면서 동시에 생산성과 속도, 정확성을 높이고 운영비 절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실제 이번 키트는 장비 안내 계통을 통해 운전자는 굴삭기 운전실 내부의 디스플레이에서 설계 표면, 등급 및 정렬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GNSS, GPS, 레이저, 음파 또는 토탈 스테이션 기술을 사용해 블레이드 또는 버킷을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배치한다. 이로인해 자재 과잉을 크게 줄이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또 운전실에 사이트 계획 및 등급 정보를 표시 할 수 있어 작업자는 최소한의 감독으로 작업을 더 빨리 완료할 수 있으며 패스 횟수를 줄이고 더 높은 정밀도를 완성한다. 

 

박현철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장은 "두산은 '파워 바이 이노베이션(Powered by Innovation)' 모토 아래 스마트 솔루션 제품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스마트건설의 선도적인 혁신기업인 라이카 지오시스템스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라이카 2D, 3D 기계 제어 시스템을 위한 새로운 키트가 탄생해 고객이 보다 나은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을 달성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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