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올 4분기 UAE 건설액 약 11조원…'2위' 달성

F3 프로젝트·바라카 원전 수행 중
중국건축공정총공사 19.5조원으로 1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중동 아랍에미리트(UAE) 건설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그동안 수행한 사업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수주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7일 중동 건설전문 잡지 중동건설뉴스(Middle East Construction News)에 따르면 4분기 현재 삼성물산의 UAE 건설액은 약 100억 달러(약 10조8500억원)로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중국건축공정총공사는 약 180억 달러(약 19조5000억원)로 1위였다. 이어 △ALEC엔지니어링 △CCC(Consolidated Contractors Company) △한국전력공사가 상위 5위 내에 들었다.

 

삼성물산은 지난 2월 아랍에미레이트 수전력청(Emirates Water and Electricity Company)이 발주한 푸자이라 F3 복합발전 프로젝트(F3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수주액은 한화 약 1조1500억원에 달한다.

 

F3프로젝트는 아부다비에서 북동쪽으로 약 300㎞ 떨어진 푸자이라 지역에 최대 2400㎿(메가와트) 규모의 복합발전 플랜트 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삼성물산은 EPC(설계·조달·시공)를 담당한다.

 

삼성물산은 또 한국형 원전 수출 사업인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에도 참여 중이다. 바라카 원전은 아랍지역 최초의 상용원전이다. UAE 아부다비 바라카 지역에 한국형 원전(APR1400) 4기(5600㎿)를 건설하는 한국의 첫 해외 원전 수출 프로젝트다. 1호기는 가동을 시작했고, 2호기도 준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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