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 나와" 日 업계, 매운 라면 시장 가세

매운라면 설문조사 닛신 '몽고탄멘 나카모토' 1위, 신라면 '격신' 2위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라면 업계가 매운맛 라면 시장에 가세한다. 그동안 농심 신라면이 매운맛 열풍을 주도했으나 일본 브랜드도 극강의 매운 라면을 출시, 소비자의 입맛을 홀리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포털 사이트 구(Goo)가 진행한 '매운 컵라면' 설문조사에서 닛신 '몽고탄멘 나카모토 매운 미소'가 1위에 꼽혔다. 그간 일본 매운라면 시장을 장악해온 농심 '신라면 격신'은 2위로 밀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8일까지 일본 세븐일레븐에서 이용 고객 735명을 대상으로 매운맛 라면 랭킹 투표 방식으로 실시했다.

 

1위를 차지한 몽고탄멘 나카모토 클래식 메뉴로 매운맛 미소탄멘을 재현했다. 지난해 리뉴얼되면서 기존 오일을 스파이스 오일로 변경, 마늘향 등 매운맛을 더해 중독적인 매운맛을 느낄수 있다. 세븐일레븐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신라면 격신은 지난해 농심이 한정판 출시 후 인기에 힘입어 공식 출시한 제품이다. '격하게 매운맛'으로 밋밋한 일본 라멘과 확실한 차별화를 통해 일본 시장 확대 전략으로 등장했다. 맵기는 신라면에 비해 두배 수준이며, 크기도 일반 신라면 용기면보다 다소 큰 '신라면블랙' 수준이다.

 

3위는 '몽고탄멘 나카모토 된장맛'이 3위를 차지했으며, 이외에 닛신의 라오 탄탄면(매운맛), 마르카 뻬얀구 매운 야끼소바, 닛신 통가라시 우마카라 해물맛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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