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유럽 재유행' 현대·기아차, 11월 스페인 판매 급감

기아차 18.5%↓ 현대차도 부진
"지난달 유럽 전체 판매 하락"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유럽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달 스페인 시장에서 우울한 성적을 기록했다. 스페인의 코로나 재 확산세가 프랑스와 독일 등 지역 보다 심각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현대·기아차의 유럽 전체 판매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1월 스페인에서 총 459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9%가 줄어든 수치다. 기아차는 4730대로 18.5%나 감소했다. 기아차와 현대차는 지난달 판매 순위에서 각각 5위와 7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스페인 자동차 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비가 둔화해 거의 대부분 완성차 브랜드의 판매가 큰폭으로 감소했다. 1위를 기록한 푸조는 6068대를 판매, 전년동기 대비 11.6% 줄었다. 스페인의 대표 자동차 브랜드인 '세아트(SEAT)'도 전년 대비 29.4% 감소한 6044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3위는 22.8%가 감소한 폭스바겐(5324대)였으며 이어 토요타도 25.6% 감소한 4903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에 이어 6위를 차지한 르노는 전년 보다 3.3% 감소한 4706대를 판매했다.  

 

누적판매 기준으로  '세아트'는 6만1211대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폭스바겐(5만8440대) △푸조(5만7414대) △토요타(5만1211대) △르노(5만205대) △기아차(4만2253대) △현대차(3만9590대)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의 코나와 투싼은 각각 1597대와 1381대가 판매, 베스트셀링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세아트의 레온이 2484대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스페인 시장에서 비교적 선방했다"며 "그러나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 19 재유행으로 프랑스와 독일, 영국 등이 상재적으로 부진한 성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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