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인도서 쏘넷 1만1417대 판매…셀토스와 '고속질주'

인도서 2개월 연속 '2만대' 판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2개월 연속 월 판매량 2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 10월 출시한 소형 SUV 쏘넷은 지난달 인도 베스트셀링카 '톱10'에 올라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인도법인은 11월 한 달동안 총 2만102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보다 50.1%가 증가한 수치다. 

 

기아차의 판매를 이끈 것은 인도 전략 소형 SUV '쏘넷'였다. 쏘넷은 지난 10월( 1만1721대)에 이어 지난달 총 1만1417대가 판매, 인도 베스트셀링카 10위를 차지했다. 

 

볼륨모델인 셀토스도 9205대 판매돼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다. 카니발은 400대가 판매됐다. 

 

기아차는 쏘넷의 흥행에 힘입어 타타모터스에 이은 인도 승용차 업계 4위 자리를 수성했다. 향후 3위 자리를 두고 타타모터스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타타모터스와 기아차의 11월 판매량은 불과 600여대에 불과한 상황이다. 

 

지난달 인도 시장 1위 완성차 브랜드는 13만8956대를 기록한 마루티스즈키였다. 타타모터스는 현대차에 이어 3위(2만1641대)를 차지했다. 기아차에 이어 미힌드라는 5위(1만8212대)를 기록했다.

 

현지에서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으나 전반적인 인도 소비심리는 높은 상태로 기아차의 판매는 당분간 확대될 것으로 관측했다. 

 

심국현 기아차 인도법인장은 "인도 시장에서 쏘넷을 비롯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가 맹위를 떨치고 있어 기아차의 미래에 대해 매우 낙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고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 기아차를 인도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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