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러시아 판매 200만대 돌파…새로운 이정표 마련

200만번째 주인공 'K5', 딜러센터에서 기념식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러시아 시장에서 누적 판매 200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차는 이를 기념해 지난 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딜러센터에서 축하행사를 가졌다.

 

기아차는 러시아법인 출범 이후 지난달 누적 판매 대수 20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현지법인이 설립된 2009년 이후 11년 만의 성과다. 200만번째 주인공은 최근 출시한 K5가 차지했다.

 

기아차는 지난 2009년 현지 판매법인을 설립과 함께 7만84대를 판매한 데 이어 6년 만인 지난 2015년 100만대를 팔았다. 이후 5년 만에 판매가 2배 증가한 셈이다.

 

기아차 시장점유율도 진출 초기 보다 3배 이상으로 껑충 뛰었다. 2009년 출범 당시 4.8%였던 시장점유율은 지난 10월 말 현재 12.8 %로 상승했다.

 

앞서 2001년부터 대리점을 통해 판매한 차량까지 합하면 20년간 총 230만대에 달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세계에서 4번째로 큰 러시아 시장에서 누적 판매 200만대를 달성, 새로운 이정표가 됐다"며 "최근 어려운 시장 상황이지만 투자를 지속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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