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1월 인도 내수 4만8800대 9.4%↑…역대급 실적

코로나 재확산으로 수출 물량 34.6% 급감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11월 인도 내수 판매를 큰폭으로 끌어올리면서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권역본부는 지난달 인도 승용차 내수 시장에서 총 4만88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수치이며 역대 최고 11월 내수 판매고다.  

 

다만 수출은 총 1만400대으로 집계, 전년동기(1만5900대) 대비 34.6%가 급감했다. 내수와 수출을 합친 판매량은 5만9200대으로 전년(6만500대)보다 2.1% 감소했다.  

 

현대차의 인도 판매를 견인한 모델은 △크레타 △베뉴 △신형 i20이었다. 크레타는 지난달 1만2017대 판매됐다. 베뉴는 9265대 판매, 인도 소형 SUV 부문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올랐다. 지난달 출시된 신형 i20도 9096대 판매. '月 1만대 모델'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달 인도 시장 1위 완성차 브랜드는 13만8956대를 기록한 마루티스즈키였다. 타타모터스는 현대차에 이어 3위(2만1641대)를 차지했다. 기아자동차와 미힌드라는 각각 4위(2만1022대)와 5위(1만8212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도 고객들의 스마트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신형 i20가 인기를 끌었다"며 "축제기간인 디왈리도 판매 확대에 한 몫했으며, 다양한 마케팅으로 이같은 추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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