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CGM "LNG추진선 26척 늘린다"

IMO 환경규제 여파로 친환경 LNG 추진선 도입 서둘러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4위 규모 프랑스 컨테이너선사인 CMA CGM이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선대 확충에 나선다. 오는 2050년까지 탄소 무배출 해운사업을 실현하겠다고 밝힌 만큼 LNG를 연료로 쓰는 친환경 LNG 추진선 도입을 서두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MA CGM는 LNG연료추진식 선박 수를 26척 규모로 늘린다고 밝혔다. 

 

이미 3년 전부터 선박 연료로 LNG 활용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 CMA CGM는 LNG 추진 컨테이너선들을 발주해 왔다. 특히 발주 선박 중 총 26척의 LNG 추진선은 오는 2022년까지 일선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CMA CGM는 이미 중국 후동중화조선소가 완공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인 '잭 사데(Jacques Saade)호'를 비롯한 7척의 LNG 추진 컨테이너선들을 운항하고 있다. 잭 사데는 이달 초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연료를 보급 받고 중국에서 첫 항해를 시작했다.

 

CMA CGM는 현재 총 약 500척 선대를 운용하고 있다. 오는 2050년까지 탄소 무배출 해운사업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선대 추가 확충이 예고된다. 

 

또 LNG추진 컨테이너선들의 벙커링 작업에 대해서는 프랑스 대표 에너지기업 토탈(Total)과 협력해 로테르담, 프랑스 마르세유, 싱가포르에서 수행하고 있다.

 

현재 해운업계에서는 CMA CGM과 같이 LNG 추진선 선대 확충이 예고된다. 말레이시아 국영석유업체 페트로나스(Petroliam Nasional Berhad)는 LNG 추진 탱커 척수가 오는 2030년경에는 2배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10년 내 2배 이상인 1000척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본보 2020년 9월 26일 참고 "LNG 추진선 10년 뒤 2배 증가"> 
 

해운업계가 탄소배출을 줄여야하는 하는 압력을 지속적으로 받아온데다 올해 시행된 국제해사기구(IMO) 2020이 시행되면서 벙커유의 황함유량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다. 탱커와 크르즈선 운항 선사들의 LNG 연료 수요가 늘어난 이유기도 하다.

 

LNG 추진선 수요 증대에 따라 LNG를 연료로 쓰는 선박에 연료를 공급하는 선박 LNG 벙커링선(LNGBV) 수요도 늘고 있다. 선박 중개·컨설팅 전문업체인 펜리 LNG 어드바이저(FLA, FEARNLEY LNG Advisors)는 보고서를 통해 2030년까지 LNG 연료 수요가 20만 mtpa에 달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LNGBV 70척 선대 확충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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